빈민가 급식봉사· 축호 전도 공연 등으로 복음 전해

지산교회(정재학 목사) 청소년들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필리핀에서 생애 처음으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지산교회(정재학 목사) 청소년들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필리핀에서 생애 처음으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중고등부 선교단 19명은 단기선교에 앞서 매일 새벽 기도회와 저녁기도회를 통해 영성을 쌓았고, 매주 주일 모임에서 영어와 사영리 공부로 단기선교 활동을 준비해왔다. 필리핀에 도착 후에도 영어전도 방법을 배운 청소년들은 마닐라 빈민가에서 급식 봉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빈민가와 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했다.

청소년 선교팀은 또한 ‘만원의 행복’이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4~5명이 한팀을 이뤄 개인당  15000원 정도의 돈을 들고 ‘필리핀 국립대학’, ‘호세 리잘 공원’, ‘필리핀 계획도시’ 등 낯선 거리를 찾아 다니며 사영리로 사람들에게 전도했다. 만원을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의 지하철 비용도 내주고, 점심도 같이 먹으며 복음을 전한 것이다.

선교팀은 또 딸락으로 이동해 함열 빅토리어스 교회를 방문하고 워십, 태권무, 스킷 드라마로 복음을 전했으며, 산족인 아이따 부족을 대상으로 공연하고 집집마다 쌀과 간단한 먹거리를 나눠주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또 고아원에 선물과 쌀을 나눠주고 공연 후 아이들과 미니올림픽 등으로 함께 땀을 흘리며 하나 됨을 체험했다.

이밖에도 발디오스교회, 횡성 모리아교회, 안성 깐약교회 등을 중심으로 축호 전도를 벌이고, 교회로 주민들을 초청해 경배와 찬양, 설교, 공연 등으로 복음을 전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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