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CHC 콩히 목사와 협력 논의
상호방문 등 교류 공감대 형성… 교단 사역자 격려도

총회 임원 수련회 및 선교지 방문이 지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바탐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총회장 주남석 목사 부부를 비롯해 17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당초 지난해 총회 직후 추진되었으나 교단 내부의 혼란스러운 문제로 여러 차례 미뤄졌다가 이번에 선교지 방문 형태로 진행된 것이다.

임원들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둘째날 오전 시티하베스트교회(CHC)를 방문하여 콩히 목사와 만나 선교 협력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임원들은 1만여명을 수용하는 예배실과 부속시설을 둘러보며 교회 사역을 소개받았다. 이날 만남은 제임스 웅 목사와 왕영춘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는 셍캉교회 데이비드 커크 목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만남에서 CHC교회 및 전 세계 관련 교회와 본 교단 교회와의 교류를 실시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본 교단은 싱가포르에 한인교회 및 선교센터가 없기에 선교사 비자 문제 해결과 사역 지원 문제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콩히 목사는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콩히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결교회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한국을 방문할 때 총회본부와 교단 주요 교회를 방문하거나 교단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전했다.

임원들은 셋째날에는 인도네시아 바탐지역으로 이동하여 중국 사원 및 원주민 마을을 둘러보았으며 이슬람 사원도 방문하여 현지 종교상황과 성결교회의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임원들은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왕영춘 선교사와 박필현 선교사를 만나 선교 현황과 선교 활동 과정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으며 성결교회의 싱가포르 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임원들은 사순절의 시작일인 22일 저녁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교단 부흥과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사회와 부총회장 이경우 장로의 기도,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주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부흥성장, 교단을 위해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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