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회가 최근 60년사를 발간했다.

전북지역은 1920년 함열교회를 시작으로 성결교회가 개척되었으며 일제의 탄압과 한국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 1952년 전북지방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전주지방회가 분립되었고 현재는 익산과 군산 등 9개 감찰로 나뉘어 90여개 교회가 성결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전북지방회 60년사’에는 사진으로 보는 60년 역사와 소속 교회의 담임목사와 교회전경 등을 담은 화보가 실렸으며 간략한 성결교회사, 전북지방회 태동 역사, 소속 교회의 약사와 역대교역자 및 섬기는 일꾼, 동역하는 평신도 임원 명단, 60년 지방회 의정사(회의록)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지방회를 빛낸 인물을 간략히 정리해 싣고 있는데, 기성과 예성 통합 등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헌신한 이진우 목사, 순교자의 자녀로 교단 부흥과 군산 섬 선교에 힘쓴 김용은 목사, 고군산군도 교회 개척에 힘쓰고 말도교회를 맡아 헌신의 목회를 펼친 추명순 전도사 등이다.

편찬위원장 김헌곤 목사는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도록 노력했고 벅찬 감격 속에 출판하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 60년사가 소중한 기록, 지방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방회는 각 지방회나 성결교회 중 필요한 곳에는 60년사를 기증할 계획이다.
문의:김헌곤 목사(함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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