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 새 지방회장 김원천 목사...임원 회의비, 연수비 반납

 

경인지방회는 지난 2월 14일 시흥 우리동네교회에서 제41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신임 지방회장에 김원천 목사(우리동네교회)를 선임하는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올해 신설된 경인지방회는 임원들이 회의비와 연수비를 반납해 지방회비 40%를 작은교회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고, 최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총회 대의원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경인지방회는 지난 2월 14일 시흥 우리동네교회에서 제41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신임 지방회장에 김원천 목사(우리동네교회)를 선임하는 등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경인지방회는 김원천 목사의 집례와 민성기 장로의 기도, 김영관 목사의 설교, 성찬식,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사 및 공로패 전달, 김공준 목사의 축도 등 개회예배에 이어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분할 후 첫 정기지방회로 모인 이날 경인지방회는 전도중심 지방회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매월 임원단이 전도에 동참해 전도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작은교회를 돕기 위해 지방회 경상비 40%를 작은교회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원회의비(교통)와 임원 연수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경인지방회는 또한 안수 15년 이상 된 목회자 전원을 총회 대의원을 파송하는 헌법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회의 새로운 혁신을 위해 김공준, 구금섭, 백홍규 목사 등 지방회 중진 목회자들이 대의원권을 후배들에게 양보해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분할 전 회의록 보고 문제로 논쟁를 벌인 경인지방회는 지방회 신설이 공인되기 이전에 이뤄진 각종 회의록 및 활동자료는 지방회 역사와 정체성에 관한 사항인 만큼 총회에 그대로 보고하고, 총회에 소급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부서기 백경구 목사, 서기 허성영 목사, 부회장 정순근 목사, 지방회장 김원천 목사, 부회장 민성기 장로, 회계/문종섭 장로(대부천), 부회계/임기봉 장로(우리동네).

 

임원선거에서는 모든 임원 후보자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지방회장 김원천 목사를 비롯해 출마자 전원이 투표 없이 선출됐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김원천 목사(우리동네), 부회장/정순근 목사(팔복) 민성기 장로(성진), 서기/허성영 목사(한길), 부서기/백경구 목사(대신), 회계/문종섭 장로(대부천), 부회계/임기봉 장로(우리동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