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장 이택규 목사 선출

서울동지방회는 지난 2월 14일 강동교회에서 제67회 정기지방회를 개최하고 지방회장에 이택규 목사(새하늘교회)를 선임하는 등 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지방회는 개회 전 두 교회의 회원자격이 유보돼 논쟁을 벌였다. 해당된 두 교회는 지난 회기 동안 같은 건물에서 두 명의 목사가 각각 예배를 인도하는 형태로 운영해 논란을 낳았고, 지방회와도 갈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날 개회 직전 두 교회가 ‘지방회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안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하고 회원권을 부여받아 문제가 일단락됐다.

이어 대의원 81명 중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무가 시작돼 회순통과, 경과보고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서울동지방 남전도회연합회가 지난 회기 동안 순회예배와 여름성회 광고 등으로 거둔 헌금 2400만원을 지방회 국선위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선거에서는 지방회장 이택규 목사를 비롯해 모든 임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됐다. 서울동지방회는 또한 헌법 제42조, 43조에 명시된 ‘전도사’, ‘목사’ 자격 중 교육목사, 음악목사와 같은 맥락에서 상담목사, 상담전도사를 추가하자는 내용을 담은 헌법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교역자 성지순례 연수 진행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확대해 1년간 연구키로 했으며, 총회 재정비리 조속한 척결과 쇄신을 담은 건의안을 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전도부에서는 감찰조직을 새롭게 조정했고, 청소년부는 작은교회 연합수련회와 연합찬양제를, 농어촌부는 직거래 장터와 농어촌교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이택규 목사(새하늘), 부회장/이창만 목사(기쁨의) 손범식 장로(비전), 서기/김재호 목사(선교), 부서기/박윤희 목사(참행복한), 회계/김인수 장로(천호동), 부회계/김정식 장로(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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