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도사 기념관 완공 위한 모금 논의

전남동지방회는 지난 2월 7일 지구촌교회에서 제61회 정기 지방회를 열어 신임 지방회장에 이승연 목사(푸른들교회)를 선임하는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이날 전남동지방회는 총회 대의원 선출 과정에서 세례교인수 보고를 철저히 하여 1명씩의 대의원이 줄었음에도 임원단에 공천을 위임하여 대의원을 공천하고 추천받은 3명의 목사 대의원이 양보하여 새로운 인물을 총회 대의원으로 공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방회는 이승연 목사의 사회와 주인수 장로의 기도, 사모성가대의 찬양, 김채진 목사의 설교, 성찬식, 박선오 목사의 축도 등으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대의원 72명 중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회는 임원회 및 각 부 보고, 임원선출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푸른들교회, 태천교회, 대양교회에서 청원한 장로시취 6건, 전도사 승인 2권, 부목사 및 전도사 청빙의 건 등을 결의했다. 또한 염산교회 김병석 전도사의 목사안수 청원을 허락하고 총회에 청원키로 했다.

김 전도사는 교역자공제회비 미납 등으로 일부 서류가 미비하였으나 푸른들교회가 지역 전도대회 시상금으로 받은 100여만원을 지원하고 지방회와 일부 교회 등이 100여만원 이상을 지원해 공제회비를 완납, 이번에 목사 청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날 지방회는 문준경전도사 기념관이 건물 외부 공사가 마무리되었음에도 건축비 일부가 미납되어 개관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밝히고 각 교회 차원에서 모금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방회 차원에서 모금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영성을 계승하는 차원에서라도 총회가 이 일에 더욱 협력해 주기를 요청하는 한편 경상비 0.5% 할당 등의 방안을 총회에 청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은 지방회 임원 명단.
지방회장/이승연 목사(푸른들), 부회장/김용암 목사(진도 장등) 김용무 장로(한마음), 서기/박현균 목사(평산), 부서기/고영달 목사(방축), 회계/이병무 장로(대초리), 부회계/조완배 장로(증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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