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 회원 3분의 1소집 개정안 청원...총회비리 척결 성명서 발표키로

 

강원서지방회 56회 정기 지방회가 지난 2월 9~10일 춘천 하늘평안교회에서 열려 신임 지방회장에 오생락 목사(하늘평안교회)를 선임하고 지방회 행정효율화 방안 연구와 헌법개정안 청원 등 지방회와 교단 발전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강원서지방회 56회 정기 지방회가 지난 2월 9~10일 춘천 하늘평안교회에서 열려 신임 지방회장에 오생락 목사(하늘평안교회)를 선임하고 지방회 행정효율화 방안 연구와 헌법개정안 청원 등 지방회와 교단 발전을 위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대의원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지방회에서는 총회 실행위원회의 소집에 관한 헌법(74조 4항)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총회장이 필요시 소집하도록 한 현행 법안을 ‘회원 3분의 1 이상의 연서 청원이 있을 때도 15일 이내에 소집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대의제도에 따라 총회장 외에 회원 의견에 따른 소집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상담목사를 신설하자는 개정안도 청원했다. 목회 현장에서 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상담을 통한 지역 전도를 위해서도 상담사역 전문 목사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방회는 또한 총회본부 비리척결과 총회 임원회 권위 회복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총회본부의 재정비리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실추된 총회 임원회의 권위를 회복하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강원서지방회는 또한 지방회 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방회 행정조직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임원회에 맡겨 연구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불합리한 행정을 개선해 시간과 재정적 낭비를 줄이자는 건의안이 받아진 것이다. 행정조직 개선안은 차기 지방회까지 연구, 보고하기로 했다.

임원선거는 모든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오생락 목사가 지방회장에 선출되는 등 모든 임원들이 투표없이 당선되었다. 이밖에 소양제일교회가 설립한 춘천호스피스의 특수기관 승인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오생락 목사의 집례로 김치경 장로의 기도, 김동오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성찬예식과 공로패 수여, 전 총회장 윤철중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순태 총무가 교단의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오생락 목사(하늘평안), 부회장/강철구 목사(양문) 허남헌 장로(소양), 서기/이주호 목사(소양제일), 부서기/박재영 목사(춘천소망), 회계/김정태 장로(원주남문), 부회계/윤용우 장로(원주제일).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