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지난 105년차 총회에서 총회본부 재건축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작업을 진행해 왔고 최근 기초 연구안을 마련, 공청회를 가졌다.

강남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의 하나인 총회본부는 건물의 외적인 문제나 공간의 효율적 활용 등을 이유로 이미 10여년 전부터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는 본부를 매각하고 교통의 편리함과 전국 각지에서의 접근성 등의 고려해 대전권역으로 총회본부를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강남 건축 규제의 완화 등이 모색되는 등의 상황변화를 맞아 총회는 지난해 재건축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일부에선 시대흐름에 부합된 것으로, 개발을 통해 임대 수익 등을 창출, 총회비 감축 등 총회재정운용에 도움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이들은 건축 과정의 재정부담 가능성, 건설경기 위축과 경제 침체에 따른 사무실 임대 수익 하락 등으로 인한 우려 등을 밝히며 재건축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어떤 입장이든 총회는 재건축 연구위를 구성해 좋은 방안을 총회에 제시토록 했고 올 5월 총회에는 재건축연구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총회본부 개발과 재건축 찬반 여부를 떠나 연구위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대의원 앞에 제시하고 대의원들의 선택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여 모두 하나되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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