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예배당 입당 및 임직식, 첫 선교사 파송식도 열려

아산천호교회(김주섭 목사)가 새로 건축해 입당한 새 성전 내부 전경.

충서중앙지방 아산천호교회(김주섭 목사)가 지난 2월 5일 새 예배당 입당식 및 장로·권사 취임식, 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새로운 부흥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15년 전 천호동교회의 희년기념 교회로 세워져 지역복음화를 위해 달려온 아산천호교회는 이날 부흥의 새비전을 선언, 새출발을 다짐했다.

1부 개회예배는 아산감찰장 유성재 목사의 집례와 지방회 부회장 고영세 장로의 기도, 지방회 사모찬양단 하기오스 찬양단의 찬양, 지방회장 정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정찬 목사는 ‘바람직한 교회상’이라는 설교에서 “교회의 교회됨은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 이룰 수 있다”면서 “아산천호교회가 하나님이 통치하는 교회로서 살아있는 예배 속에 주님과의 진중한 교통이 있으며, 주님의 의가 살아있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주섭 목사의 집례로 열린 교회당 입당예식은 건축위원장 김현수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 입당감사 기도, 건축 및 시공사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천호동교회 여성삼 목사와 당회원 등에는 꽃다발을 증정, 이어 천호동교회 피데스 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아산천호교회 새성전은 대지면적 2271㎡(687평)에 건축 연면적 1388㎡(42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건축되었으며, 500석 대예배실, 교육관, 목양실, 소그룹실, 유아방 등을 구비했다. 건축비는 총 17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날 김주섭 목사는 “주님께서 매순간 채워주시고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어 감격의 입당식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거룩한 부흥의 영광이 이곳에 임해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성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천호동교회 여성삼 목사는 “천호동교회의 50주년 기념교회로 시작된 아산천호교회가 이처럼 발전한 모습에 감격하고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지역 1000호 가정을 전도해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2001년 협동장로로 입교해 만 10년간 교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김현수 장로가 시무장로로 취임했으며, 김남우 손종옥 차연희 최임선 씨도 신임권사로 취임해 충성과 헌신을 서약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첫 선교사파송식도 함께 열렸다. 아산천호교회는 교회건축 부채가 많이 남은 상황이지만 선교하는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백영모 선교사를 필리핀에 파송해 감동을 주었으며, 서약과 파송안수기도, 파송장수여 후 충연앙상블이 축주했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정병수(상개중앙교회), 이병용(신례원교회), 이세영(삽교교회),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와 전 총회장 이병돈 이용규 목사, 이명수 국회의원 등이 순서를 맡아 교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안창건 목사(천호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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