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담임 양정환 목사 취임 … 100년 향한 비전 다짐

죽산대교회가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했다.

경기남지방 죽산대교회는 지난 2월 5일 원로 추대 및 담임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36년간 죽산대교회를 이끌었던 김형익 목사가 원로로 추대되고, 양정환 목사가 새롭게 담임으로 취임했다.

이날 추대된 김형익 원로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평택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목회 41년 중 36년을 죽산대교회에서 시무하며 성전을 건축하는 등 교회를 위해 헌신해왔다.

또 경기남지방회장, 중부지역 총회장과 총회 유지재단 감사, 심리부장 등을 역임했고, 안성경찰서 경목위원장, 교회연합회장, 서울신대 동문회장 등 교단과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김형익 원로목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죽산대교회를 축복하고 앞으로 한걸음 뒤에서 하나님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다”며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한 성도들이 후임 목회자를 사랑해주길 바라며, 기도 덕분에 부흥하는 죽산대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더십을 이어받은 양정환 목사는 서울신대와 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학원복음화협의회 교회실행위원장, 교단 해외선교사, IEC한인교회 담임을 역임했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양 목사는 “전통과 개혁 신앙을 근거로 시대를 이해하고 사회문화현상을 고민하며 하나님의 뜻을 섬겨나가겠다”며 “영성, 교육, 상담목회를 통해 지역과 민족,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 목사 정재우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최상호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김수복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원로 목사 추대 감사 및 담임목사 취임식이 진행돼 총회, 지방회, 동문회, 지교회, 지역연합회 등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회장 주남석 목사를 비롯해 전 지방회장 구자영 목사,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전 부총회장 박영남 장로, 황은성 안성시장, 평택대 김문기 전 대학원장, 고든콘웰대학원 동문회장 황기식 박사, 죽산지역 기독교연합회장 노성철 목사, 교단 부흥사회장 정이남 목사, 전 지방회장 이명섭, 김영선, 유흥목 목사가 축하와 권면 순서를 맡았으며, 김형익 원로 목사의 축도로 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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