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지방 교육원, 사흘간 임직후보자 교육 실시

 

인천서지방 교육원(원장 이기수 목사)는 지난 1월 30~31, 2월 1일 도원교회에서 임직자 후보자 교육을 실시했다.
각 지방회를 앞두고 임직 후보자 교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서지방회 교육원(원장 이기수 목사)에서 체계적인 임직 후보자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지금까지 임직후보자 교육은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인천서지방회 교육원은 사흘에 걸쳐 철저한 임직 후보자 훈련과 교육을 시켰다. 지난 1월 30~31, 2월 1일 도원교회에 열린 임직후보자 교육은 임직 후보자 1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교회생활의 실제와 신구약개론, 헌법과 행정, 이단대처 방안, 성결교회사와 사중복음 등 평신도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교육이 하루 세과목씩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의 직분과 사명에 대한 별도의 교육도 이뤄졌으며, 장로 후보자 시험으로 마무리 됐다.

교육원 원장 이기수 목사(만석교회)는 개회예배에서 “임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성직임을 명심하고 주님께 하듯이 성도들을 섬기고 직분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교회생활의 실제’에 대해 강의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는 임직후보자들에게 올바른 기독교용어에 대해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조 목사는 “기도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당신’은 극존대어가 아니기 때문에 쓸 수 없고, 기도를 끝낼 때도, 반드시 현재형 시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성가대와 대예배, 대표기도, 준비찬송 등은 잘못된 용어로 찬양대, 주일예배, 기도인도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기도와 예배, 말씀, 헌금, 심방 등 임직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교회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총회 법제부장인 최경호 목사(천광교회)는 평신도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반드시 알아야하는 헌법과 행정에 대해 교육했으며, 이기수 목사는 교단의 전도표제인 사중복음과 성결교회사를 가르쳤다. 임재성 목사(금곡교회)는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신천지 등 이단의 실체와 대처방안을 자세하게 다뤘으며, 이배균 목사(관동교회)와 최재봉 목사(도원교회)는 구약과 신약 개론에 대해 강의했다.

직분교육에서는 이상원 목사(인천교회)가 장로의 직분과 사명에 대해 교육했다. 이 목사는 “장로는 담임목사와 원만한 협력관계 속에서 담임목회자의 목회를 돕는 차원에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임병선 목사(검단우리교회)와 안성순 목사(동산교회)가 안수집사와 권사의 직분에 대해 강의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