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전도사 순교영성 체험

서울중앙지방회(지방회장 박명철 목사)는 지난 1월 16∼18일 ‘치유와 순교의 영성함양’이라는 주제로 전남 신안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에서 교육부 수련회를 가졌다.

100여명의 목회자·사모가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강의와 순교지 탐방 순서로 진행됐으며 고 문준경 전도사가 세운 교회와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수련회 강사 정태기 박사는 강연에서 “선한 목자로서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처럼 신자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희생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초리교회 지영태 목사를 통해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당시의 상황을 들었으며 문 전도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며 생생한 감동과 은혜를 느꼈다.  

참석자들은 또 증동리교회를 방문해 문준경 전도사가 매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기도동산 바위에 올라가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실내 인테리어 일부만을 남겨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기념관이 전국교회 순교영성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행사비를 절약해서 모은 110만원의 헌금을 문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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