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양육과 제자훈련 강화 … 남성구역 활성화

 교회는 대그룹과 소그룹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한다. 

올해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소그룹 활성화를 목회 전면에 내세웠다. 지금까지 일대일 제자양육에 치중했던 중앙교회는 평신도 지도자 양육과 소그룹 사역 활성화를 위해 새해부터 10개 소그룹 성경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역자 훈련반과 성경공부를 통한 제자 되기 등 일반적인 성경공부를 비롯해 남성을 대상으로 성경통독,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더와이즈 등 10과목을 편성해 다양한 양육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셀과 알파로 잘 알려진 남북교회(윤훈기 목사)는 젊은 부부 셀, 남성구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랫동안 셀 중심 목회로 탄탄한 소그룹을 자랑하지만 젊은 부부, 남성들의 셀 참여가 기대에 못미쳤다. 그래서 남북교회는 3040 젊은 부부층을 위한 셀을 특성화 하기로 했다. 청장년 교구에 전담 교역자도 배치하고 젊은 부부 셀을 신설해 청장년들의 셀 모임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젊은 부부가 각각 셀에서 활동하기 보다 한 셀에 묶어두면 참석율도 높고, 셀에 대한 소속감도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남성 셀도 남전도회 활동으로 한계가 있었다. 리더들을 세우기 위해 남전도회 회장들을 셀로 참여시켰지만 참여에 대한 편차가 심했다. 그래서 남전도회 셀에 잘 모이는 3~4명을 참여률이 저조한 셀원에게 붙여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남성 셀은 연령별로 만들어 자발적인 모임과 성장하는 유기적 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새해‘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제자공동체’를 모토를 내건 역촌교회(이준성 목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정과 목장, 세상을 새롭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남성교구를 만들고, 목장리더 훈련 강화 등을 중점사항으로 정했다. 일단 직장과 사업장 등으로 남성심방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남성이 모일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한 후 개업 심방이나 일터 심방은 남성교구에서 주관하도로 할 방침이다. 잘 모이는 부부목장은  남성교구로 편성해 남성교구의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온성교회(임홍수 목사)도 전도와 함께 양육과 제자훈련에 중점을 뒀다. 제자훈련을 실시하여 리더와 일꾼들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제자훈련학교(DTS)를 바탕으로 장년 뿐 아니라 청년, 대학, 중고등부 등 수준별로 제자훈련사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도도 중요하지만 제자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자를 양육해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교회로 확고한 자리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교회(김관영 목사)는 팀사역을 통한 통전적 교회를 이루는 것을 새해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영적 성장(예배)과 본질사역(전도와 선교), 공동성 회복(교제)과 함께 양육시스템 구축(교육 훈련)과 팀사역 재정비를 중점 계획으로 삼았다. 특히 양육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해 전교인 양육을 위한 5단계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이단 침투 등의 상황에서 성숙한 신앙을 위해 전교인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새가족교육을 시작으로 성경기초 공부, 그리스도인의 5가지 확신과 8가지 책임, 예배와 중보기도, 묵상, 리더십훈련, 은사배치 학교 등 5가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팀사역 정비를 위해 은사발견세미나 은사코칭, 은사사역을 체계화 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흥교회(이문한 목사)도 남성구역과 목장 팀사역 안정,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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