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꾸이마을 예배당 개축 지원·부흥회도 인도

충서지방회(지방회장 엄진흠 목사)가 지방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해외교회 개축을 지원하고, 부족민들을 위한 상수도 공사를 지원하는 등 특별한 선교를 펼쳐 주목된다.

충서지방회는 지난 12월 12일 출국해 태국 치앙마이 지역 라후족이 사는 빠꾸이마을을 방문해 교회개축 헌당식에 참여했다. 이어 지방회 임원 등 태국 방문단은 원시 산부족인 라후족을 위해 지원한 상수도공사 현장도 돌아보고 짜드마을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후 12월 16일 귀국했다.

충서지방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기념예배를 드렸으며, 그때 모아진 헌금으로 해외지교회 설립을 계획, 낡은 교회당의 수리가 절실했던 태국 빠꾸이마을교회 공사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해당 지역에 교회 공사를 진행하며 상수도 공사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충서지방회는 상수도 시설이 없는 이 지역 내에 상수도 설치를 약속하고 설치비를 지원했다. 라후부족민들은 마을에 상수도가 설치되었다는 데 크게 기뻐하며 충서지방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서지방회는 이번 태국 빠꾸이마을 교회 개축과 상수도 공사 지원을 위해 60주년 기념예배에서 모아진 헌금과 지방회 장로회에서 200만원, 여전도회연합회와 권사회에서 600만원을 합해 총 2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빠꾸이마을교회 헌당 예배에서 지방회장 엄진흠 목사는 “새 예배당을 통해 복음이 더욱 널리 펴져나가 빠꾸이마을 모두가 예수님의 축복을 받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또한 충서지방 임원들은 짜드마을교회에도 방문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의 인도로 부흥회를 열고 복음의 불을 당겼다. 이어 라후족선교회 대표 유진규 선교사의 안내로 선교현장을 둘러보며 선교사들의 노고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방회장 엄진흠 목사는 “충서지방회는 현재 103개 교회로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면서 “새로운 60주년을 향하여 더 큰 꿈과 비전을 이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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