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전도로 ‘빛과 소금’ 역할 감당
헌신봉사·생활 속 선교·수익 나눔 등 사회 곳곳서 활약

올해도 본지를 통해 전도와 봉사, 나눔과 섬김, 신앙의 모범을 보인 전국의 성결인들이 소개 돼 독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이들의 직업은 직장인, 사업가, 정치인, 교육가 등 다양했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했다.

헌신적 봉사·섬김
봉사를 통한 사랑나눔에 힘쓰는 성결인들은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박광섭 장로(여주교회)는 매일 아침 성도들에게 정성 가득한 문자를 보내고 새가족 식사 대접 등 솔선수범으로 성도와 이웃을 섬겼다. 또 제향군인회, 기아대책, 기독교복지센터, 와이즈맨 등 지역의 다양한 모임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초교파 단체인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를 이끌며 오랫동안 교정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손병두 집사(인지교회)는 인지교회 사회봉사단 단장으로 단원들을 이끌고 지붕수리, 보일러 시공, 장판깔기와 도배 등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노력봉사에 힘썼다.

김명자 권사(성호교회)는 38년 동안 미용업계에 몸담으며, 가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용기술을 활용,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전도를 열심히 펼쳐 성결인들의 귀감이 됐다.

강병식 장로(목감교회)는 비영리 봉사단체인 아사모의 회장으로 매달 이미용침술, 안마봉사, 쪽방 봉사활동, 장애인 문화 나들이, 소록도 봉사, 김장 나눔, 장애우 결혼식 등에 나서 성결인들의 긍지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문인으로 선교 힘써
교육인으로서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성결인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오종환 장로(화곡교회)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발명부장으로, 발명가로서의 재능을 교육에 접목해 고교생 발명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오종환 장로는 ‘발명디자인과’를 창설, 발명과 특허에 관한 5종 도서를 발간해 발명교육의 기본체계를 세웠으며 2009년 GPS발열구명조끼를 개발하는 등 특별한 이력으로 신지식인상을 받고 조선일보가 주관한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명호 장로(서산교회)는 37년 간 교육 외길인생을 걸어오며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교육행정 능력을 발휘하며 예산지역의 교육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천안시 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창기 장로(천안교회)는 ‘학생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품고 천안시 교육환경을 한 차원 높인 이야기가 지면에 소개됐다.
스포츠를 통한 선교에 나선 성결인들도 이목을 끌었다.

박종성 장로(장충단교회)는 명지대 예술체육대학 학장으로서 스포츠를 통한 복음전도사로 활약,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대학원 석사과정 지도를 맡기도 했으며 교회 안에서는 노인대학 교무처장, 군선교회 회장 등으로 전도에 힘쓰고 있다.

고재혁 씨(한성교회)는 3년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약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무술인 태권도를 알리고 태권도를 통한 세계선교 비전을 꿈꿔 이목을 끌었다.

의료인으로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성결인도 주목을 받았다.

73세의 고령인 최서규 권사(천안교회)는 산부인과 원장으로 봉직하다 2004년 조기 은퇴한 후 호스피스센터를 거쳐 현재 성결원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어 감동을 주었다.

장헌열 장로(울산성광교회)는 울산에서 굿모닝 한의원을 경영하며 매년 2차례 해외로 선교여행을 다녀오는 등 세계선교에 헌신하고 지역봉사에도 열심을 내 도전을 주었다.

이수현 집사(은평교회)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한국병원 부원장으로서 아프리카 의료선교 등을 위해 헌신했으며 미래 북한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는 성결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바쁜 의정활동에도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지키며 섬김에 힘쓴 성결인도 소개됐다. 

부산 강서구의회 의장 김진용 장로(대사교회)는 매주 수요일 독거노인 가정에 밑반찬을 배달하는 등 바쁜 의정활동에도 사랑나눔에 동참해 주목을 받았다.

김장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신덕교회 집사)은 ‘꼿꼿장수’로 유명한 성결인으로 36년간의 군생활을 하나님의 은혜로 마치고 전역 후에도 크리스천 정치인으로서 소신있는 의정활동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아낌없는 나눔 귀감
물질을 통한 나눔에 힘쓰는 성결인들도 신앙의 귀감이 됐다. 

향기로운외식세상 대표이사인 김민정 성도(천호동교회)는 넉넉지 않은 형편과 2년이라는 짧은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매달 100포대의 쌀 지원 등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왔다. 장인석(보배교회)·정지영 집사는 유아복 전문 회사인 ‘제이스타일’을 운영하며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아낌없이 물질을 지원하는 헌신을 보였다.

안승수·한진섭 집사 부부(신례원교회)는 예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LPG 가스충전소 (주)예산에너지를 운영하면서 매주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예배 헌금을 직원자녀들의 장학금과 장애인단체 후원에 사용하는 등 나눔의 모범을 보였다.

이밖에도 (주)성풍건설 사장 김인필 장로(제천중앙교회)는 수직터널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 독보적 기술을 가진 성결인으로, 새벽기도를 향한 열심과 해외선교를 위한 그의 헌신이 지면을 통해 소개됐다.

국토해양부 지정 검사기관인 코리아테크 인스펙션에 근무하는 김선교 장로(창원제일교회)는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큰 사고 가운데 기적적으로 회복, 이를 간증하며 불신자 전도에 나서고 있다.

이승우 장로(울산성광교회) 오랜 기간 공산국가인 베트남에 근무하면서 복지·선교사역에 헌신하고 은퇴 후 자비량으로 어린이사역에 나서고 있어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최인기 장로(밀양교회)는 부산대 교수인 아내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년째 자비량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유학생과 함께 예배드리고 제자훈련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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