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울 대표, “무리한 선교활동 자제”

인터콥선교회(인터콥)가 무리한 선교사역을 진행하며 일부 물의를 빚어온 점을 반성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바울 인터콥 대표는 지난 12월 21일 서울 문정동 GP선교회에서 열린 인터콥지도위원회(위원장 김병선 목사) 최종발표에서 “신학적 지도를 받으면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교회나 현지 선교사들간의 관계에서도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대표는 그간 지적을 받았던 자신의 책 ‘세계영적도해’를 모두 회수했으며 추가 발행도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투예루살렘’이란 용어도 수정해 ‘백투예수’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땅밟기 기도’ 역시 사용을 금지했다. ‘지역악령론’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도 수용하지 않으며 이를 주장하는 자를 공식 제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콥은 지난 봄부터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KWMA)의 지도를 받아왔다. KWMA 지도위는 인터콥의 무리한 선교활동을 비롯해 최 대표의 신학적 문제, 극단적 세대주의, 신사도운동 등에 대한 국내외적 논란에 대해 집중 지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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