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6일 분당 한울교회서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GMS 개혁을 위한 전국기도회’가 내년 1월 6일 한울교회(김근수 목사)에서 열린다.

GMS는 지난 6월 GMS이사회 임원들이 선교사 기금 10억 원을 불법적으로 전용, 미국에 미주법인 사무실을 구입한 것과 관련, 선교사들이 이에 항의하면서 촉발됐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안산동산교회에서 열린 GMS이사회 총회에서 “미주법인 사무실을 매각해 선교사 기금을 원상복구하되 부족한 액수는 임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결의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사회는 아직까지 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미주지부 설립을 허락하고 선교사 퇴직기금을 친인척이 근무하는 금융기관에 부적절하게 맡긴 의혹이 있는 인사를 책임자로 세워 갈등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GMS 개혁을 위한 모임(공동회장 김종학 김승연 권성수 목사 등)’은 지난 12월 8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모임을 가진 후 오는 1월 6일 목회자와 성도가 모이는 대규모 기도회를 준비키로 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GMS가 개혁되고 건강성을 회복하도록’ ‘GMS가 정치구조가 아닌 선교하는 구조로 변화되도록’ 기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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