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방, 전주지방서 분할 마무리 … 지방회장 김영관, 박원종 목사 선임

경인지방 분할지방회 모습

오랫동안 분할 문제로 몸살을 앓은 전주지방과 부천지방회가 최종 분할되어, 경인지방(지방회장 김영관 목사)과 전북중앙지방(지방회장 박원종 목사)이 새로 신설되었다. 이로서 교단 지방회 숫자는 48개가 됐다.

경인지방회는 지난 12월 13일 대부천교회에서 분할 지방회를 갖고 정식 지방회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로써 지난 3년간 끌어왔던 부천지방회와의 갈등과 분할 문제가 일단락 됐다.

이날 부천지방회(지방회장 심원용 목사)는 지난 104년차 총회에서의 결의와 선교부의 후속조치에 따라 분할 지방회를 열고 신임 임원 선출 등 지방회 분할 문제를 매듭지었다.

이날 지방회는 부천지방회 임원과 전 지방회장, 총회 회계 성해표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지방회장 심원용 목사의 사회로 임원선출까지 회무가 진행됐다.

임원 선출에서는 김영관 목사(거모제일교회)가 신임 지방회장에 선출되었으며, 김원천 목사(우리동네교회)와 민성기 장로(성진교회)가 각각 부회장에 선임되었다.

김영관 목사는 “영혼구원과 다음세대 키우기, 하나님 나라 사역 확장에 목표를 가지고 지방회와 개교회가 부흥하는데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경인지방회는 이어진 회의에서 각 부서 조직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으며, 오는 2월 13일 우리동네교회에서 정기지방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목사 안수 등 지방회 분할문제로 처리하지 못한 문제들을 법적 테두리 내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회장/김영관 목사(거모제일), 부회장/김원천 목사(우리동네) 민성기 장로(성진), 서기/이진규 목사(성은), 부서기/정순근 목사(팔복), 회계/문종섭 장로(대부천), 부회계/한동혁 장로(대부천).

전주지방회(지방회장 최병탁 목사)는 지난 12월 15일 정읍초대교회에서 전북중앙지방회 분할지방회를 열고, 지방회 창립과 신임 임원 선임 등을 진행했다.

이날 분할된 전북중앙지방회는 전주지방 임원회 결의를 통해 교단 헌법 제51조와 제76조 1항 다호에 의하여 소집되었으며 최병탁 목사의 집례로 개회예배가 진행된 후 회무에 들어가 신임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전북중앙지방회는 신임 지방회장에는 박원종 목사(명광교회)를, 부회장에 이주일 목사(수정교회)와 이낙교 장로(삼례교회)를 선임하였으며 서기에 이규상 목사(충만한교회), 부서기 정환혁 목사(태영교회), 회계 김지영 장로(전주교회), 부회계 조찬정 장로(명성교회) 등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지방회와 논란을 빚은 2명의 목회자에 대해 심리부와 통상회의를 거쳐 지방회 대의권을 부여키로 하였다.

신임 지방회장 박원종 목사는 “작은교회가 소외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지방회는 내년 2월 2일 남전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중앙지방 분할지방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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