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로 선교사훈련 매진 '감동'

교단 선교사훈련원을 설립해 11년간 사역하다가 사임 후 안디옥해외선교회를 설립, 선교사 훈련에 매진해온 송희천 선교사가 최근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 선교사는 지난 추석 이틀 전부터 복수가 차올라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불량인줄 알고 소화제만 먹었다가 증상이 계속되자 이를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간염과 간경화, 간암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수술도 어려운 상태라고 통보했다.

송 선교사는 병원측의 간암 진단 후에도 사명감으로 여전히 선교사 훈련을 감당하고 있으며 새벽부터 저녁강의까지 맡고 있어 상태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송 선교사는 이미 이전에도 불치의 병에서 여러 차례 치유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간암이 치유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송 선교사는 지난 2006년 건강검진을 받다가 폐암이 발견돼 한쪽 폐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치유됐으며 2009년에는 뇌종양이 발병했다가 10개월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 치유되는 신유를 경험한 바 있다.

또 올해 초에도 견딜 수 없는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출혈 판정을 받고 전신마비 증상이 나타났다가 기적적으로 회복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송 선교사는 “이미 하나님이 수차례 죽을 목숨을 살려주셨는데 이번에도 고쳐주실 것을 믿는다”며 “저와 안디옥해외선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영광스럽게 하나님나라에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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