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캄보디아 이어 세 번째 선교 결실


충청지방 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미라 집사)가 정성껏 모은 헌금으로 올해도 해외에 교회를 세우고 감격스러운 봉헌식을 가졌다.

충청지방 여전도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에 세운 시온교회 봉헌식을 갖고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미얀마 시온교회는 현지 고아원의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세운 교회로 여전도회원들이 여름수련회와 바자회 등 여러 행사를 통해 모은 헌금(약 1300만원)으로 지어졌다. 교회는 비록 크지 않지만 충청지역 여성들이 모아 헌납한 정성과 사랑은 미얀마 고아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격을 안겨주었다.

충청지역 여전도회는 국내선교뿐만 아니라 해외선교에서 관심을 갖기로 결의한 이후 2009년 필리핀의 안티폴로교도소 교회를 지원해 헌당의 결실을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우물을 파주는 사역을 펼쳤다. 작은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충청지방회 여성들의 헌신은 타 기관은 물론 개 교회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시온교회 헌당식에도 참석자 7명 모두 자비량으로 참여했으며, 봉헌식 이후에도 미얀마 내 3곳의 교회를 더 방문해 목회자를 위로하고 교회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정성을 모아 선교비도 전달했다.

지방회장 류경남 목사는 “여성도분들의 헌신과 섬김에 깊이 감명받았다”면서 “더 섬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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