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션 등, 28일 앤 목사 초청세미나

세이비어(Saviour)교회 지도자인 앤 딘(Ann Dean)목사 초청 공개세미나가 오는 10월 28일 서울 삼성동 현대교회에서 ‘한국교회, 다시 교회를 말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굿미션네트워크(회장 한기양)와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위기 가운데 교회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점검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947년 고든코스비가 시작한 세이비어교회는 워싱턴 북동쪽의 빈민지역인 아담스 모르간 지역의 인근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역에서부터 출발했다. 희년사역으로 불리는 이 교회의 사역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며 다시 정상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이비어교회의 모든 구체적인 사역들은 영성사역을 기초로 이루어진다. 영성 핵심으로서 관상기도, 개인의 영적 생활과 소그룹 공동체 모임, 훈련프로그램, 여명수양관 등의 영성사역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이비어교회의 실제적인 조직과 운영, 훈련사역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한국교회 교회론의 본질회복과 실제적인 모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현 한국교회에 대한 진단과 대화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미나를 준비하는 조성돈 교수는 “한국교회가 성장이라는 명목 아래 진정한 하나님의 가치보다는 개교회주의, 성장주의, 정치, 경제원리 등에 편승해 세속적 생존주의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의 회개와 실천, 본질의 회복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등록비는 현장등록시 2만원이며 10월 26까지 사전등록하면 1만5000원이다. 선착순 200명을 받는다. (문의: 010-4782-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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