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명 목회자 설문조사

바른교회아카데미(원장 김동호 목사)가 목회자 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상적 역할모델 30개 교회를 선정해 지난 9월 28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설문조사를 주관한 인사이트리서치 박수일 소장, 서울신대 최형근 교수, 광주양림교회 노치준 목사가 참여해 설문조사와 관련한 발표에 나섰다.

박수일 소장은 “일반적으로 설문조사를 하려면 1000명 이상의 샘플을 구해야 객관성을 인정받지만, 설문조사에 많은 수의 목회자들이 설문조사를 거부해 299명만이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이상적 역할모델로 추천받은 교회는 본 교단 바울교회(원팔연 목사), 신길교회(이신웅 목사)를 비롯,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광염교회(조현삼 목사), 꿈의교회(김학중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김동호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백주년기념교회(이재철 목사), 부광교회(김상현 목사), 분당샘물교회(박은조 목사),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열린교회(김남준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전주안디옥교회(박진구 목사), 제자들감리교회(김동현 목사),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 참된교회(박창하 목사), 청파감리교회(김기석 목사), 풍성한교회(김성곤 목사), 향린교회(조현정 목사), 향상교회(정주채 목사),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 휴스턴서울교회(최영기 목사) 등이다.

최형근 교수는 발제에서 “선정된 30개 교회는 대다수 1000명 이상의 대형교회로 설문에 응한 목회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희망이 투영된 결과”라며 “이 사실은 교회의 본질과 건강성에 대한 관심보다 교회의 크기와 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개혁의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모델을 찾아 닮아가려 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발표회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것을 정례화하고 발전시켜 건강한 교회의 모델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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