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교회 만들기

김상현 목사(부광교회)
우리는 전도가 어렵고 힘들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어떻게 전도하셨는지를 살펴보면 새로운 전도방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전도는 삶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부를 제자로 삼으신 이유는 그들의 기질 때문이었습니다. 어부들은 빈 그물이라도 계속 던져 고기를 잡으려 했던 기질 때문에 예수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귀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초기 한국교회는 어부들의 이런 기질을 갖고 있었으나 점점 그 기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부의 기질을 잃었기 때문에 점차 전도가 안되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들도 목자의 기질에 집중하기 보다 어부의 기질을 가져야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빈 배와 그물만 가지고 바다로 나가 만선의 기쁨을 누리는 행복의 맛을 아는 일꾼들이 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교회를 짓지 말고 교회를 채우는 목회자가 되어야합니다. 건물을 지으려고 영혼을 죽이지 말고,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살리는 전도하는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부흥을 원하시고, 모든 성도가 전도의 현장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명을 갖고 하나님을 위해서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실패의 연속이라도 전도하기 위해서는 계속 찾아가야 합니다.

신천지가 우리 신학교(감신대)에도 찾아와 신학생들에게도 전도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은 가짜를 가지고 와서도 저렇게 끈질기게 전도하는데 우리는 왜 진짜를 가지고도 전도를 못하는 것입니까. 끈질긴 어부의 기질을 갖고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전도방법을 쫓아가면 전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습관적으로 전도하다보면 전도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활 속에서 전도를 하셨습니다. 그것은 전도가 습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 관심이 많으셨는데, 누구라도 얘기를 한번 건네면서도 전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도는 찾아가서 해야하고 때를 얻든지 못얻는지 해야하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00% 성공한다는 믿음과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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