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감찰, 평신도주일 연합행사 … 수익금은 서울신대에 기부

경기동지방 이천남감찰회(감찰장 오세현 목사) 소속 감찰교회들이 평신도기념주일 연합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천남감찰회는 지난 9월 18일 교단 평신도주일을 맞아 대포리교회에서 바자회와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천남감찰회는 해마다 평신도기념주일을 특색 있게 보내기 위해 감찰 소속 교회들끼리 연합 행사를 열어왔다. 그동안 연합체육대회, 세미나, 바자회 등으로 친목을 다졌으며, 올해에는 바자회와 연합예배를 통해 감찰 소속 교회들간 교제를 나누고, 지역 사회에 성결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남감찰 소속 대명, 대포리, 모가중앙, 진가, 임마누엘, 설성제일, 샘터, 주찬양, 감곡, 장호원교회 등 총 10개 교회 성도들과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신도주일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개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은 3회에 걸쳐 자체적인 회의와 최종점검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 감찰 소속 교회들은 바자회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각 교회마다 물품을 정해 판매에 나섰고, 이날 마련된 국수, 김밥, 떡볶이 등의 먹거리와 양말 등의 잡화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특히 이천남감찰회는 모든 수익금을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 사업 추진금으로 기부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천남감찰회는 서울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과 헌금을 전액 학교에 전달한 것이다.

오세현 목사는 “평신도들이 땀으로 거둔 이 수확물이 미래의 성결교회 리더자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감찰을 살리고 교단을 이끄는 이천남감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는 홍성수 안수집사(대포리교회)의 사회로 송병학 장로(모가중앙교회)의 기도, 최동규 교수(서을신대, 교회성장학)의 설교, 오세현 목사(대명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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