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창립 100주년 준비 등 주력할 터”
WCC 10차 총회 준비·교단현안 해결 주력

“내년 총회 창립 100주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과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준비에 전 교단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예장통합 제96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박위근 목사(서울 염천교회·사진)는 “총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세심히 챙기고 불필요한 경비가 지출되지 않도록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WCC 총회와 관련해서는 국내 회원교단과 비회원교단을 아우르는 한국교회 전체의 축제가 되게 함으로써, 이 기회에 교단의 벽을 뛰어 넘는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법과 상식이 통하는 교단을 만들어 교회와 교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법이 지켜지지 않거나 왜곡될 때 총회의 권위가 흔들리고 총회를 불신하는 풍조가 생기기 때문이다.

교단의 시급한 현안해결 의지도 밝힌 박위근 목사는 양화진 외국인묘지 문제, 찬송가공회 문제, 한기총 정상화, 공주원로원 부채 해결 등 총회 내 산적한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총회 사무총장을 비롯 각부 총무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회기이기 때문에 이 중요한 일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교단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요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감으로써 조용한 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목사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받들어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이에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말고 예장통합 총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총회가 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