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옥한흠 기념사업회’ 출범

고 옥한흠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9월 2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드려졌다.

4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김경원 목사(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전병금 목사(한국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의 기도,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날마다 십자가를 보라’는 제목으로 생전 옥한흠 목사가 전했던 설교가 영상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추모사를 전한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옥한흠 목사는 한 영혼을 향한 깊은 구령의 열정을 가진 분이였으며, 지극한 정성으로 교회를 섬기는 분, 또한 한국교회를 사랑하셨던 목사님”이라고 추억했다.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김영순 사모는 옥한흠 목사를 기억하며, “25년 동안 사역하는 동안 자기 몸보다, 가족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목회하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교회를 대표하여 인사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의 교회를 위한 그 뜨거운 눈물을 가슴 깊이 머금고 교회의 부흥과 복음을 위해 순교적 각오로 힘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이날 교우들의 이름으로 교회와 사회를 향한 헌신과 섬김의 다짐을 발표했다. 사랑의교회는 또 ‘옥한흠 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를 출범시키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연합을 위한 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추모예배 당일 오전, 오정현 목사와 당회원 장로 등 60여명이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 마련된 옥한흠 목사의 묘소를 찾아 ‘추모 1주기 성묘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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