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은혜·기쁨 나눠

주나임선교회(이사장 이신일 장로, 회장 이해영 목사) 제14회 수련회가 지난 8월 22∼24일 충남 서산 엘림하우스에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기쁨과 은혜를 나누었다.

장애인과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김원경, 최대원(들꽃같은교회), 오생락 목사(하늘평안교회) 등이 말씀을 전했으며 둘째 날 해미읍성과 만리포 해수욕장 등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의 도움으로 문화유적과 바닷가 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서울북지방과 서울남지방 소속 목회자·장로·성도, 서울신대 학생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여러 교회들의 후원으로 보다 아름답고 풍성한 여름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셋째 날에는 덕산 세심천 온천을 찾아 온천욕을 즐기기도 했다.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온천에는 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주나임수련회를 통해 이런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생 봉사자들도 “장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생과 섬김을 통한 사랑이 이렇게 모두를 기쁘게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체험했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표했다.

이신일 장로는 “장애인들은 우리 모두가 돌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며 주나임선교회의 사역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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