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모아 작은교회 새 단장 힘써

매년 농촌교회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원제일교회(최준연 목사)가 4년째 작은교회 리모델링을 위한 국내 단기선교를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는 밀양 대곡교회에서 리모델링 사역이 진행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리모델링 사역에 창원제일교회 성도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동참, 교회를 아름답게 하는 일에 힘을 모았다.

특히 외벽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교회에 출석한지 6개월도 안된 새 신자 전승득 성도가 맡아 전문가적인 솜씨를 발휘했다.

연인원 180여명이 동참하여 진행된 이번 리모델링은 외벽 드라이비트 시공, 성전 내부 인테리어, 바닥 시공, 도배·장판, 사택 페인트칠 등 거의 교회 전체를 수리하는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방역작업을 통하여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였다.

대부분의 작업이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원제일교회 성도들은 솔선수범하여 작업에 동참했다. 자재를 나르거나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매일 식사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경남지방회에서도 매년 진행되는 창원제일교회의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방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대곡교회 김동환 목사는 “겨울이면 찬바람 때문에, 여름에는 뜨거운 공기 때문에 예배를 드리기도 힘들고, 사택에서 지내기도 힘들었는데, 이번 창원제일교회의 단기선교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해소되었다”며 “특히 사택을 수리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도배와 장판 및 싱크대까지 교체를 해주셔서 마치 새집으로 이사한 것 같다”고 크게 기뻐했다.

창원제일교회 최준연 목사는 “해외선교도 좋고, 비전트립도 좋지만, 성결교회 상위 10%의 교회들이 일 년에 한 교회씩만 리모델링을 해주면 10년 안에 성결교회 전체가 리모델링 될 수 있다”며 “큰 교회들의 사역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밀양 대곡교회는 오는 28일 성전개축 감사예배를 경남지방 주관으로 드린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