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중국 향한 새 비전 제시

‘미션차이나(선교중국)’ 대회가 지난 17∼19일 경기도 용인 양지 액츠29비전빌리지에서 한·중 선교지도자 및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열렸다.

‘함께! 열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미션차이나’ 대회는 박종순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위안즈밍 목사(중화권 부흥사) 목사,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국제대표) 등 한국과 중국계 지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중국을 통한 세계선교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7%대(6500만∼9000만 명)의 중국 복음화율을 10%대(1억3000만 명 이상)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중국교회를 세계선교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위밍제 박사(하가이국제리더십훈련센터)는 “중국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교회가 부흥의 중심축으로 서게 됐다”며 “아직 교회 규모가 작고 목회자들의 소양이 부족해 선교를 위해서는 한국의 앞선 경험과 노하우의 전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안즈밍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열정은 전 세계를 감동시켜왔다”며 중국교회와 한국교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선교를 선도해갈 것을 제안했다.

18일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박종순 목사는 “선교는 용기 있는 자만이 해낼 수 있는 성스러운 과제”라며 “긍정적인 사고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폭적으로 의뢰하면 수많은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행전을 써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전체강의에서 “중국이 번영만을 추구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중보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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