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심할 부분은 신앙인의 도덕적 가치는 교회 안과 밖의 언행일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장로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태풍과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영육간 강건하게 살 수 있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지방회 평신도 기관 단체들이 일취월장하여 성결교회를 더욱 든든히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음을 믿습니다.

매년 여름과 가을이면 우리 평신도기관들은 각 지방회별로 수련회를 갖고 신앙을 다잡고 있으며 전국장로수양회와 각 기관별 수련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평신도들은 수양회를 통하여 교회와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이를 통해 흐트러진 신앙을 바르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자신의 상을 정립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장로회를 비롯하여 각 기관 임원과 지방별 임원들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기관 임원들의 준비로만 이번 수련회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전국교회의 협력과 각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전국장로회는 올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 리조트에서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인격으로’라는 주제로 42회 수양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로는 누구입니까? 교회 안과 밖에서 위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아 기름 부어 세움 받은 교회의 지도자요, 봉사자요, 헌신자이며 동시에 주님의 진정한 제자이며 평신도의 대표입니다. 우리가 명심할 부분은 신앙인의 도덕적 가치는 교회 안과 밖에서 언행의 일치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장로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양회를 중요하며 그리스도를 닮기를 소망하며 그 분을 바라보는 수양회이어야 합니다. 주님은 사랑이시며 겸손이시며 온유이십니다. 베푸시며 나누시기를 즐겨하시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여기라고 말씀하시며 손수 낮아지셔서 제자들의 발까지 씻어 주시며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며 변화되어서 평신도 지도자의 위상을 점검하고 영성을 회복하며 성령충만을 다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진정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되어 섬기시는 교회와 지방회를 위해, 이웃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여 교단이 추구하는 전도와 부흥, 교단의 정체성 회복에 이바지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무엇보다 전국장로회 수양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은 2018년 세계 동계올림픽 개최장소로 선정된 곳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모여 은혜의 말씀을 듣고 기쁨을 나누며 성령으로 재충전하는 절호의 기회로 선용하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전국장로수양회를 비롯해 각 기관 수련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기도하며 아름다운 결실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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