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병원선교협, 신임회장 김진하 목사 선출

병원들 간에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병원선교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병원선교대회가 지난 6월 17일 서울대학교병원교회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병원선교협의회가 주최하는 병원선교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전국의 병원선교에 힘쓰는 의료진과 원목 등으로 구성된 한국기독의사회, 한국원목협의회, 한국의료선교협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병원선교대회에서는 ‘병원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황찬규 목사(세계병원선교회)가 특강했으며, “환자들을 병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으로 환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병원 선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형철 목사(연세세브란스병원 원목)가 세브란스병원의 선교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의 영적요구도 조사와 이에 따른 원목회의 새 패러다임 모색’에 대해, 전주 예수병원 신우회장 주명진 과장이 ‘국제의료협력단’의 선교 활동을 통한 전주 지역의 복음화에 대해, 김성록 박사(서울기독의사회)가 ‘지역선교협의회의 네트워킹’에 대해 강의했다.

세미나 후에는 정기총회를 열고,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는 “병원선교의 더욱 열정을 가지고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병원선교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김 목사는 9년째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하여 항암효과가 있는 호박죽 500인물을 만들어 여러 병원에 공급하며 병원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병원선교협의회는 오는 7월 13일(목) 대길교회(담임 박현식 목사)에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성애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선교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향후 울산 지역에서도 지역선교협의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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