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5일 가평 필그림하우스 … 1930~50년대 집중 연구

한일성결교회 공동역사연구회 네 번째 포럼이 오는 7월 4~5일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제4회 한일성결교회역사포럼에서는 1930년~1950년대 한일성결교회의 역사를 집중 조망한다. 한국에서는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와 박종현 박사(명지대 교목), 박찬희 박사(서울신대 겸임교수) 등이 나서 일제시대의 한국교회의 성장과 폐쇄, 해방후 성결교회의 변화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도 히라노 신지 목사와 아시다 미치오 목사 등이 참석해 재림신앙 고수로 성결교회가 폐쇄되고 목회자들이 투옥되었던 당시 일본 성결교회의 상황과 전후 일본성결교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명수 교수는 “한일성결교회는 동일한 신학적 뿌리에서 출발해 재림으로 인한 박해 등 공통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일제시대와 전후 시대의 양국 성결교회의 상황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성결교회 역사학자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역사포럼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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