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제 겸비한 예배사역 지침서
성서 속 음악, 예배의 실제적 준비 방법 제시

서울신학대학교 양정식 교수가 현대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배자 사역을 내용으로 한 예배 사역자 지침서로 ‘성실한 마음, 공교한 손’(예솔)을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음악과와 신학과를 졸업하고 교회음악박사과정을 마친 양 교수는 12년 넘게 다양한 교단 배경을 가진 미국의 원어민 교회와 기관에서 예배와 음악 책임자로 섬겨왔으며 그동안 예배음악과 찬양사역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저서는 그동안 그가 관심 갖고 연구해 온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우리가 찬양하며 예배하는 대상이 되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지, 구약과 신약성서 전반에서 기독교 음악이 어떤 형태와 내용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한 예배팀 편성과 운영, 곡 선택, 예배 순서 콘티, 예배 인도의 실제, 멀티미디어 활용 등 예배의 실제적인 준비에 대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를 제시했으며 예배후 예배자들의 역할에 대한 평가도 정리했다.

또한 부록에는 현대 시대에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할 저작권 정보와 인터넷, 책과 잡지 등의 관련 자료도 정리해 예배사역자들이 성실함과 공교한 손을 겸비한 온전한 예배자가 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양정식 교수는 머리글에서 “예배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것을 현대적으로 다시 재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많은 목회자와 예배자들이 예배를 향한 식어진 열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예배회복’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신학적 바탕 위에서 성서 속 음악을 조망하고 있다는 점, 현대 예배와 교회음악의 방향, 예배음악 사역자의 역할 등을 종합적이고 실제적으로 살폈다는 점 등은 이 책의 탁월한 점이며 교회음악인 뿐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정식/예솔/430쪽/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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