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 극대화…업무 효율성 높여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 부암동 센터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지난 3년간의 단계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 내 각 건물을 새롭게 단장했기 때문이다.

CCC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12일 서울 부암동 센터에서 리모델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전략적 선교활동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CC는 지난해 10월 CCC역사 비전관과 민족복음화 전략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올해 플랙스(Flex) 개념을 도입한 선교센터 리모델링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구조적 변화의 틀을 마련했다.

△숙소와 샤워시설을 갖춘 대형 채플실과 회의실이 있는 A동 △커뮤니티 사역부가 집중되어 있는 B동 △각 지역의 선교사에게 효과적 지원이 가능한 전략기지로서의 선교센터(C동) △미디어센터(D동) △CCC의 지난 50년간의 역사와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비전관 △도서관전시실을 개방한 민족복음화전략센터 등 선교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특히 플랙스 개념의 선교센터는 공간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조직개편과 인력배치 등의 조정과 이동·변화에 유기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철영 목사는 “리모델링을 통한 구조변화의 핵심은 각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현장강화 및 영적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수직적 구조와 분업화된 막힌 공간에서 통합성을 추구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CCC 선교센터의 모습은 디지털 시대의 CCC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부암동센터 리모델링의 디자인과 시공을 맡은 아이엠크리에이티브 정승범 대표는 “오랜 시간 공간 안에 머무는 사람들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디자인했다”며 “모든 공간에 LED조명과 실링팬을 시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천연목재 등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공간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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