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미래비전 공유·새 도약 다짐

 

 

예장합신총회(총회장 장상래 목사)는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전국의 목사·장로·선교사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교단 3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30주년 기념대회’ 기도회·포럼·특강에서는 ‘자축의 분위기’보다 ‘자성의 분위기’가 강조되기도 했지만 ‘감사와 축제’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가득 품었다. 

첫날 준비위원장 윤석희 목사는 환영사에서 “교단 설립 3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면서 합신교단의 정체성이 무엇이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합신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회고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1981년 2월 27일, 합신교단이 창립된 이후 30년 동안 ‘21개 노회, 852개의 교회, 16만 성도’의 교단이 되기까지 길고도 짧았던 역사를 되짚어봤다.

이날 전병국 문화체육부장관, 예장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김정서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는“지금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예수님과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영적유산을 물려받는 일"이라며 “한국교회는 지금 너무 이기적이고 위선적이다. 후배들이 신앙선배들의 보석과 같은 아름다운 영적유산을 물려받아 칭찬 받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컨벤션센터 메도우홀에서 진행된 목사포럼에서는 ‘교육목회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했으며 장로포럼에서는 ‘21세기 현대교회의 흐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 선교사포럼에서는 합신 교단이 교세에 비해 타 교단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교단의 선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둘째날 특강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예수’와 ‘신학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영선 목사가 강연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나라와 민족과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위해’ ‘이슬람 수쿠크법’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해’ ‘합신 교단과 신학교, 미래 30년을 위해’ ‘선교사와 농어촌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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