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십시일반 헌신으로 2천 1백만원 후원

여주교회 온 성도들이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펼쳤다.

경기동지방 여주교회 이성관 목사와 이임수 장로는 지난 4월 21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해외선교위원회에 말레이시아 선교 후원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서말레이시아 이석환 선교사의 사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슬람 인구 58%인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한 나라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인구의 80%를 이슬람교도로 만들 계획을 발표해 선교활동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여주교회는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어려운 선교활동을 듣고 십시일반 모은 헌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석환 선교사는 서말레이시아 지역 한 마을에 선교센터를 열 비전을 품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한 전초기지로 한글학교와 태권도 사력을 펼칠 예정이며, 회사·법인 설립, 임대비, 인테리어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여주교회가 전액 지원한 것이다.

이미 이석환 선교사의 제3후원교회로 선교기금을 전달해온 여주교회는 지난해 여름 말레이시아 단기선교를 통해 말레이시아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온 성도가 함께 선교 비전을 선포하고 후원금을 모아왔다. 특히 여주교회는 무슬림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선교사의 사역에 공감하며 1천 만원을 모았으며, 여기에 강신숙 집사가 헌금한 1천 1백만원을 합쳐 총 2천 1백만원을 전달했다.

여주교회는 성전 건축 등 교회의 빚이 남은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교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성금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이성관 목사는 “앞으로 말레이시아인 선교를 위한 씨앗이 되고 싶으며, 계속 기도와 물질로 이석환 선교사의 사역을 후원하겠다”고 말했고, 이 선교사도 “선교센터를 시작할 미래를 위해 더욱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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