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영성연구소 이사진, ‘후학 양성’ 위해 전달

사막교부의 영성을 강조해 왔던 고 방성규 목사의 영성관련 도서들이 지난 3월말 서울신학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성규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국 에모리대학교 등에서 공부하였으며 한영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사역하면서 사막교부의 영성을 연구하고, 목회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공동체 영성 등을 추구, 강조해 왔다.

하지만 2006년 불의의 사고로 소천 했고, 동기들과 선후배들은 그의 뜻을 기려 기독교영성연구소를 만들고 방성규 목사가 소장한 전문도서를 모아 아현교회 옛 서울신대 교사에 영성도서관을 설립, 운영해 왔다.

최근 아현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하면서 옛 서울신대 교사가 헐리게 되자 연구소 이사들은 ‘방 목사의 정신을 잇기 위해 그가 헌신적으로 공부했던 서울신학대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고 유가족과 상의를 통해 도서를 기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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