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지방 남전도회, 작은교회 방문 전도 지원
전도용품, 후원금 등 전달, 일일 전도 행사도 펼쳐

 

 

지방회 남전도회원들이 작은교회를 위한 전도지원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강동지방 남전도회연합회(회장 김성호 장로)는 지난 4월 17일 같은 지방회 소속 용인 이레교회(송대석 목사)를 방문해 전도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남전도회원들과 고덕중앙교회, 함께하는우리교회, 서울제일교회 성도 등 20여명은 용인 이레교회를 방문해 성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전도활동에 펼쳤다. 이날 남전도회는 전도활동에 필요한 전도용지, 비타민, 부침개 재료 등 모든 용품을 직접 준비했으며, 특히 각 물품을 넉넉하게 준비해 교회가 계속 전도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는 경건회와 전도교육, 전도활동 및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전도교육은 빌립전도대원이자 회계 정형우 집사(서울제일교회)가 맡았다. 정 집사는 “나가만 있고 안 나가면 없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전도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빌립전도대 교육법을 소개했다.

교육 후에는 이레교회 성도 10여명과 남전도회원들이 부침개팀, 음악선교팀, 전도용지 배포팀 등으로 팀을 나누고, 복음제시에 나섰다. 전도용지와 부침개 덕에 지나가는 행인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자세한 연락처를 남기며 교회에 관심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전도의지는 있었으나 인원과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용인 이레교회에게 전도의지를 다시 실어준 것이 가장 의미 있었다는 평이다. 송대석 목사는 “작은교회에서는 전도를 하고 싶어서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에 지방회 남전도회가 인적, 물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강동지방 남전도회는 그동안 분할 이후 흐트러졌던 회원들간의 단합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지방회 작은교회에 눈을 돌려, 이들을 위한 섬김을 펼치기로 결의, 이날 전도활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 특히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직접 전도활동에 나서는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이번 회기 동안 5개 교회를 섬길 예정이다.

김성호 장로는 “지원금을 보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직접 함께 전도에 나서며 이들에게 전도 방법을 알려주고, 전도에 대한 열정을 북돋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은교회를 섬겨서, 작은교회들이 즐겁게 신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강동지방 남전도회는 앞으로 5~6월, 9~10월에 매달 1교회(연곡효성교회, 온유교회, 주님의교회, 하남 희락교회 등)에서 전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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