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현장보고서 등 담아

구제역 피해농가 돌봄을 위한 지침서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4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와 한국기독교농촌목회자연대회(회장 김정운 목사)가 출판한 이번 지침서는 구제역 피해지역의 현장보고서, 피해농민·주역주민들의 심리·목회적 돌봄을 위한 상담지침, 위로예배 양식 관련 목회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지침서는 전국의 구제역 피해지역 교회에 무료로 보급된다.

이날 출판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정성진 목사(한교봉 농어촌지원사업단장)는 “이번 구제역 사태는 인간성 파괴와 자연에 대한 착취를 자행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질서를 무너뜨린 이난의 탐욕에서 근본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가축의 밀집식 사육방식을 개선하고 생명밥상 문화를 확산시켜 갈 것을 제안했다.

제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농촌목회자연대회의 회장 김정운 목사의 발간사, 한교봉 사무총장 김종생 목사는 발간취지설명, 집필자 박순웅 목사의 지침서 내용소개가 이어졌으며 김정웅 목사와 정성진 목사가 김종배 목사(통합 농목회장), 한강희 목사(기장농목회장)에게 지침서를 증정했다.

한편 한교봉과 농촌목회자연대회의는 지난 1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2월 ‘구제역 피해농가의 목회적 돌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구제역 사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성찰과 대처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