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퇴치사업, 한국교회 동참” 호소

유엔재단(대표 티모시워스)이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사업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유엔재단 류종수 상임고문은 지난 4월 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까지 추진되는 유엔의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넷츠고(Nets Go) 캠페인(모기장 보내기)에 한국교회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열린 유엔 총회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2015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사업을 펼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류 고문은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매년 아프리카에서 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어린아이들”이라며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되어 왔고 특히 유엔재단의 넷츠고 캠페인은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고문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사업 브리핑, 한국교회 모금활동, 네츠고 캠페인 자원봉사자 모집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칠 것이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모기장은 개당 1만 원 정도다.           

한편 유엔재단은 CNN방송 창시자 테드 토너가 기부한 1억 달러에 힘입어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 이후 아프리카 유아건강, 기후변화, 경제개발, 10대 소녀들의 교육기회 제공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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