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생명 위한 기도 모아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남북관계 악화, 환경오염, 경제불안 등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고 국가회복을 기원했다.

지난 4월 8일 서울 명동 향린교회에 모인 300여명의 목회자·성도들은 민주질서 회복,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기도를 모았으며 성명을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새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장은 성명에서 비정규직 문제해결, 빈부격차 해소, 한반도 평화노력, 4대강 사업 제고, 대체에너지 개발과 생명농업 증진 등을 주장했다.

현장증언의 시간에는 노동자 인권상황에 대해 이창근 기획실장(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노종련 기자(천안함 언론 검증위원)가 각각 발언에 나섰다.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향린교회에서 서울광장까지 십자가대행진을 벌이고 ‘4대강 되찾기 성직자 선언·범종교인 생명·평화 기도회’에 합류해 국가회복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기장 배태진 총무는 “현 정부가 정의·평화·생명을 향해 일하면서 한국과 국제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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