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소외계층 돌봐

노숙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노동자, 탈북인 등 경제적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민간단체들이 하나로 모였다.

국제민간교류협회, 그린닥터스, 한국누가회 등 32개 의료단체들은 지난 4월 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한국의료민간단체협의회’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박상은 원장(샘병원)이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공동회장에는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 김동해 비전케어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또 이사단체로는 국제의료협력단, 그린닥터스, 글로벌아시안의학회, 덴탈서비스인터내셔널, 라파엘크리닉인터내셔널, 메디피스, 비전케어, 아름다운사랑재단, 열린의사회가, 감사단체로는 웰인터내셔널, 한국누가회가 선임됐다. 또 김병수 글로벌케어 이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협의회는 국내적으로는 의료서비스의 사회안전망 밖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에 나서며 제한된 의료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의료복지의 혜택을 늘여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필요시 공동모금을 실시하고 특정지역과 계층을 분담하는 등 단체 간의 협력의 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박상은 회장은 “사회안전망이 촘촘해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의료민간단체 간의 협력과 정부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혜택에서 멀어져갈 수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 및 창립총회는 이재훈 글로벌케어 사업본부장의 사회로 박용준 회장이 창립취지문을 낭독하고 김병수 이사장, 김조자 라이프대학 총장이 축사를, 김민철 한국누가회 이사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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