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웅 목사 등 현지 신학생 대상 강의 진행

모스크바성결신학대학(이사장 김재곤 목사)는 지난 3월 26일 졸업식을 갖고 현지 복음화에 앞장 설 졸업생 6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부이사장 송천웅 목사와 이사 이승갑, 정찬 목사가 참석했으며, 현지 목회자와 성도, 선교사들도 대거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복하고, 앞으로의 성공적 사역을 기원했다.

학감 이고르 이고르 비취 목사의 사회로 열린 졸업감사 예배는 알렉산드로 목사의 기도, 부 이사장 송천웅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 학장 우태복 선교사가 모스크바의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하나님이 일꾼이 되어달라고 훈화한 후 졸업생들에게  졸업장 수여했으며 이사회에서는 기념패와 선물을 증정하고 정찬 목사의 축사와 이승갑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학교 졸업식에 앞서 지난 3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모스크바성결신학교에서 인턴시브 과정의 강의도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는 현지 신학생 26명이 참석하여 수업을 들었으며 송천웅 목사(대천교회)가 ‘영성훈련’, 정찬 목사(간평교회)가 ‘구약개론’, 이승갑 목사(용리교회가 ‘기독교교육’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번 강의는 한국인 목회자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며 한국교회의 뜨거운 영성에 대해 배우고, 깊이 있는 성경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1993년 개교한 모스크바성결신학대학은 올해까지 4년 과정 91명, 2년 전문과정 116명, 대학원 과정 3명 등 총 2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현지인 인재양성의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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