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쓰나미 ‘말씀’으로 위로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가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일본 이재민들에게 7500부의 성경을 기증한다.

일본성서공회의 마코토 와타베 총무는 지진이 발생한 후 도쿄지역을 포함하여 일본 여러 곳곳에 300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하여 일본인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살아가고 있다고 전하며, 일본을 위한 긴급 기도와 성경기증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성서공회에서는 한국교회의 협력을 받아 7500부의 일본어 성경을 직접 제작해 일본성서공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기증하는 일본어 성경은 일본 교회와 불안과 공포 속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한국교회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기증하는 일본어 성경의 제작 및 선적대금은 총 3만 3천여 달러(한화 3700여만 원)로, 성경 1권당 가격은 약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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