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피해지역 교회 무료보급

구제역 피해농가 및 지역주민 등을 돕기 위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농어촌지원사업단(단장 정성진 목사)은 오는 4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구제역 피해농가 돌봄을 위한 지침서’ 출판감사예배를 갖는다.

한국기독교농촌목회자연대회의와 함께 공동으로 출판하는 이번 지침서는 지난 2월 17일 개최되었던 ‘구제역 피해농가의 목회적 돌봄을 위한 워크숍’에서 발제된 강의원고 및 구제역 피해지역의 현장보고서를 정리한 것이다.

또한 정서적 타격을 입은 피해농민, 주역주민들의 심리학적, 목회적 돌봄을 위한 상담지침, 위로예배 양식 관련 목회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지침서는 3조원이 넘는 매몰 보상금이 지급되고 침출수 토양오염 등 사상초유의 상황으로 확대된 이번 구제역사태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현장분석 및 지역주민을 돌볼 수 있는 실천지침 등을 제시해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자료와 지침을 담았다. 이번 지침서는 농목연대회의를 통해 구제역 피해지역 교회에 무료로 보급된다.

정성진 목사는 “이번에 출판하는 지침서의 피해지역 농촌교회 보급을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 공동체와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섬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