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위한 노력 촉구

아시아교회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반도평화를 남북대화 등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중앙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경제협력을 도모할 평화협상 재개를 촉구한다”며 “한반도 분단 당사국들에게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이를 평화체제로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CA중앙위는 또 “특별 평화지대를 세워나가기 위한 노력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통로재개를 촉구한다”며 “남과 북을 연결하는 철도의 연결은 남북사이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전면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지난 3월 7∼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 문제 등 아시아 지역의 현안을 논의했다.

CCA중앙위는 한국교회와의 협의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대책을 취하기로 했으며 평화특별지대를 마련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이를 평화체제로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지원하고 남북 국경지역에서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남한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CCA중앙위는 △인도와 파키스탄 교회협의회가 노력 중인 캐쉬미르 산간지방 평화를 위한 노력 지원 △외국인 노동자 문제 개선 △이주민 및 아시아 지역 난민 인권보호 △아시아 지진 피해지역 재활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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