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가 전형진…중국 현지인 강자일 파송

수정교회는 지난 3월 9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갖고 전형진, 강자일 선교사를 인도와 중국으로 각각 파송했다.
수정교회(조일래 목사)가 평신도 기업인과 현지인 목회자를 선교사로 파송하고 해외선교의 사명을 이어갔다.

개척부터 선교사역을 감당해온 수정교회는 지난 3월 9일 선교사 파송예배를 갖고 전형진, 강자일 선교사를 인도와 중국으로 각각 파송했다. 이날 파송 받은 선교사들은 특별한 직업과 이력을 소유하고 선교 사역에 상당한 잇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로 파송받은 전형진 선교사는 세명에버에너지 대표 이사로서 지난 2005년 인도에 ‘세명 인디아’를 설립, 기업 활동과 함께 빈민촌 어린이를 돕는 사역을 벌이고 있다. 인도 첸나이에 아가페 복지재단을 세워 어린이 집과 학교, 구제사역을 벌이고 있는 그는 자비량 선교 활동을 벌이다가 수정교회와 후원관계를 맺고 보다 어린이 사역 등 공동 프로젝트를 벌일 계획이다.

전형진 선교사는 “교육을 통해 인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고, 복지사역 등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자일 선교사는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 선교사로 파송돼 현지 사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중국 요녕성 삼영시에서 출생한 그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왔다가 중화복음신학과 등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이번에 중국 선교사로 자원했다. 사흥공단 선교센터서 중국인 예배 등을 담당했던 그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중국 본토 복음화라는 사명을 갖고 이번에 선교사로 파송됐다.

강자일 선교사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중국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교사 파송예배는 조일래 목사의 사회와 교회 해외선교위원장 원천희 장로의 기도, 총회 해선위 부위원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 파송안수 기도, 후원약정서 전달, 신현정 목사(임마누엘교회) 등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여성삼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는 오직 사랑으로부터 출발 한다”면서 “빚진 자의 심정으로 보내고 사랑의 마음으로 선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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