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150여 교회지도자 모여

세계교회의 이슈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킹덤 파트너십스 네트워크(이하 GKPN)이 지난 3월 7∼11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렸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하기, 분열된 세상 속에서 평화와 일치를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150여명의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모였으며 이슬람의 공격적인 선교, 포스트모더니즘, 종교 갈등과 탄압 등 주요 선교현안을 논의했다.

대회 참가들은 이슬람 선교 보고를 토대로 선교전략을 논의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스티븐 더글라스 국제CCC총재가 강연했다. 더글라스 총재는 강연에서 무슬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수영화 보급, 위성TV 등을 통한 복음전파의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서울선언문을 발표하고 세계복음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과 기도를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전 세계 개신교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제도적, 전통적,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예찬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에 있어 일치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또 “이데올로기로 분열된 한반도에 속히 화해와 평화, 통일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분열된 한국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나라의 진보를 위해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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