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교단 등 방문해 협력사안 논의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를 비롯한 WCC 실무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WCC 총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회원교단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WCC방문단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회원교단 및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제10차 총회와 관련, 한국교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울라프 총무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WCC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동시에 보다 적극적으로 총회 준비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WCC 방문단은 10일에는 교회협 사무실을 방문해 김영주 총무와 WCC 총회 준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회원교단인 기독교장로회와 예장통합, 성공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장은 울라프 총무에게 “오는 5월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에큐메니컬 국제평화대회에서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1억 명 서명운동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통합은 간담회에서 부산총회의 준비를 누가 주도적으로 맡을 것인가를 질의했으며 울라프 총무는 한국교회와 이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밝혔다.

WCC방문단은 또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조용기 원로목사와의 만남을 가졌으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도 만나 환담했다. 이날 울라프 총무는 부산총회에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초청할 수 있도록 정부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CC방문단은 이밖에도 감리교, 정교회, 가톨릭 주교회의 등을 방문했으며 울라프 총무는 13일 명성교회 주일저녁예배에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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