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공회특별위원회, 첫 회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한국찬송가공회 문제에 대한 진상파악에 착수했다. 그동안 교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찬송가 문제에 한기총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기총 찬송가공회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는 지난 3월 8일 한기총 회의실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찬송가공회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상견례 및 조직을 위한 것으로 그리스도교회협의회 이강평 목사, 예장출판사 하태초 장로, 예장고신 임종수 목사, 예장합동 홍재철 목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한국찬송가공회에 대한 조사를 3월 중에 실시하고, 조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찬송가공회 법인화에 대해 교단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교단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찬송가를 발행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찬송가공회특위는 진상조사 내용을 오는 3월 25일 회원교단 대표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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